‘뉴스공장’ 정태춘 “데뷔 40주년 맞아 새 앨범 제작…‘불후의 명곡’도 녹화”

김지은 기자
입력일 2019-02-25 09:58 수정일 2019-02-25 09:58 발행일 2019-02-25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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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bs 유튜브 채널 캡처)

올해 데뷔 40주년을 맞은 가수 정태춘이 오랜만에 방송에 출연했다.

정태춘은 25일 오전 방송된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의 ‘데뷔 40주년, 한국 대중음악사 거장의 노래를 듣다’ 코너에 출연해 반가운 근황을 전했다.

이날 정태춘은 데뷔 40주년을 맞아 새 앨범 제작과 KBS2 ‘불후의 명곡’, KBS1 ‘열린음악회’ 녹화 소식을 전해 오랫동안 기다려온 팬들을 기쁘게 했다.

정태춘은 40주년 앨범을 낸 계기에 대해 “나를 도와주고 함께해줬던 사람들이 제안을 하면서 올 한 해는 재밌게 놀아보자고 했다. 활동을 계속하자는 계획은 아니었다. 콘서트도 마지막이 될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정태춘은 지난 1978년 ‘시인의 마을’로 데뷔했다. 이후 1980년 박은옥과 결혼해 ‘정태춘과 박은옥’이라는 이름의 부부 듀엣으로 활동, 광주 항쟁을 담은 곡 ‘5.18’을 발표했다. 정태춘은 가요를 사전 검열했던 당시 심의 당국과 싸워 위헌 판결을 받아내기도 했다.

김지은 기자 sooy09@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