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의 맛’ 황미나, 김종민과 결별→SNS 비공개 전환…지나친 관심 독됐나

김지은 기자
입력일 2019-02-22 09:42 수정일 2019-02-22 09:42 발행일 2019-02-22 99면
인쇄아이콘
uyii
(사진=TV조선 ‘연애의 맛’)

‘연애의 맛’ 종미나 커플로 불리며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던 김종민, 황미나 커플이 결별했다.

21일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연애의 맛’에서는 황미나, 김종민의 결별 소식이 전해졌다.

이날 김종민은 “황미나와 연락 안 한지 오래됐다”며 “‘방송 때만 보는구나’라고 느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오해가 소지가 있을 것 같다. 개인적인 이야기를 하던 중 결혼 이야기가 나왔다. (다른 프로그램)제작진분들은 관심이 있으니까 당연히 물어보고 저는 방송인이니까 대답을 피할 수 없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종민은 “감당을 못한 것 같다. 얼마나 부담되겠는가. 주변 사람이 ‘좋다. 아니다’ 말도 많았을 거고. 둘만의 이야기가 아니고 가족들까지 있는 거니까 감당하기 힘들 일이고”라고 솔직한 마음을 털어놨다.

앞서 황미나는 김종민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한 바 있다. 황미나는 “밤에 연락하고 자고 싶다가도 ‘오빠가 바쁠까봐’ 배려했던 것 같다”라며 “내가 그런 생각을 했는지 오빠는 모르는 것 아니냐. 나는 좀 더 적극적으로 대해줬으면 했다”라고 말했다. 김종민은 황미나의 표현에 침묵으로 대답했다.

김종민은 “그 친구에게 상처가 안 됐으면 좋겠다. 트라우마로 남지 않았으면 좋겠다”라며 황미나를 향한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황미나는 이날 방송에서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고, SNS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한편, 이날 방송을 끝으로 ‘연애의 맛’ 시즌1이 종영됐다.

김지은 기자 sooy09@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