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술집’ 박훈, “‘알함브라’ 위해 8kg 감량, 현빈 보고 ‘의미 없다’ 깨달아”

김지은 기자
입력일 2019-02-21 16:32 수정일 2019-02-21 16:32 발행일 2019-02-21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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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NEW 인생술집’)

‘인생술집’ 배우 박훈이 현빈과의 첫 촬영을 회상한다.

21일 방송되는 tvN 예능프로그램 ‘NEW 인생술집’에는 드라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특집으로 배우 박훈, 한보름, 이시원, 찬열이 출연한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박훈은 현빈과의 첫 촬영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현빈과 대적하는 역으로 캐스팅됐던 박훈은 강렬하고 날카로운 인상을 위해 한 달 동안 무려 8kg를 감량했다. 박훈은 “혼자 운동하며 많은 감량을 해 내심 기대했다. 하지만 첫 촬영장에서 실제 현빈과 마주하고 보니 (다이어트가) ‘의미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보름과 이시원은 이색 능력을 공개했다. 이시원은 생활 속 불편한 것을 보면 바꾸고 싶다며 출원한 여러 특허증은 물론, 직접 디자인한 구두까지 공개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한보름 또한 취미 생활로 시작해 전문가 수준에 이르게 된 다양한 자격증을 공개했다. 애견미용사 자격증부터 바리스타, 스킨 스쿠버, 스카이다이빙 등 분야를 가리지 않는 두 여배우의 만능 재주꾼 면모에 현장에 있던 모두가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이시원은 서울대 출신의 화려한 이력을 공개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부모님의 교육철학부터 캠퍼스 라이프 스토리는 물론 배우로 전향하게 된 이야기까지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진정한 엄친딸의 면모를 가감 없이 드러냈다.

찬열은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촬영 당시 박신혜의 연기에 충격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그는 “촬영 들어가기 전, 감독님과 ‘울까요, 말까요?’ 한 마디를 나눈 뒤 바로 눈물을 뚝뚝 흘리는 박신혜의 연기를 보고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또 찬열은 온라인상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찬열표 떡볶이를 직접 요리하며 색다른 매력을 뽐냈다.

배우 박훈, 한보름, 이시원, 찬열이 출연하는 tvN ‘NEW 인생술집’은 오늘(21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김지은 기자 sooy09@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