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산, 명품 토종달래 생산비 절감 지원...세척기와 달래 재배망 지원

유경석 기자
입력일 2019-02-17 14:59 수정일 2019-02-17 14:59 발행일 2019-02-17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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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하순 잎달래, 9월부터 은달래 수확
강원 화천군(군수 최문순)은 지역의 고소득 유망작물로 자리잡은 토종달래 생산비를 줄일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화천군은 올해 달래 재배 작목반을 대상으로 세척기와 재배망(종자) 지원 등 총 사업비 4500여 만 원의 지원사업을 벌인다.

달래 세척기는 모두 6대 구입이 보조되며, 재배망(종자)는 2㏊ 면적에 걸쳐 지원된다.

약 4분 만에 8㎏ 소화가 가능한 달래 세척기는 수확 후 고질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많은 노동력 소모를 획기적으로 줄여 생산비 절감효과가 뛰어나다.

화천산 달래는 2017년 22㏊에서 24농가가 총 268톤을 생산해 종자용 80톤을 제외한 188톤을 전량판매해 10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화천산 달래는 경매를 통하지 않고 농가별로 위탁판매되고 있다.

특히 향이 진해 최근 5년 간 누적 판매고 100억 원에 달할 만큼 인기를 끌고 있다.

화천군 관계자는 “화천달래의 경우 재배지 일교차가 커서 향이 매우 강한 것이 특징”이라며 “올해도 500톤 이상 생산돼 농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화천=유경석 기자 kangsan0691@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