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택시 요금, 오늘부터 기본 3800원·심야 4600원

김지은 기자
입력일 2019-02-16 10:21 수정일 2019-02-16 10:26 발행일 2019-02-16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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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택시 기본요금 16일 오전부터 인상
서울 택시 기본요금 16일 오전부터 인상 (연합)

16일 새벽 4시부터 서울 택시요금이 인상됐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이후 탑승부터 기본요금은 3000원에서 3800원, 심야(밤 12시∼다음날 오전 4시)요금은 3600원에서 4600원으로 각각 800원, 1000원 인상된다.

대형·모범택시 기본요금도 현행 5000원에서 6500원으로 1500원 오른다. 서울 택시요금 인상은 2013년 10월 이후 5년4개월 만이다.

미터기가 올라가는 속도도 빨라진다. 100원당 거리요금이 현행 142m에서 132m로 줄면서 요금 100원이 추가되는 시간도 35초에서 31초로 줄어든다.

심야할증 요금은 10원 단위에서 반올림해 계산한다. 예컨대 요금이 4040원 나오면 4000원을, 4050원이 나오면 40100원을 지불해야 한다.

한편 요금미터기가 개정되지 않은 택시에 탑승한 경우 차량내부 요금조견표를 기준으로 요금을 지불하면 된다. 요금미터기에 기본요금이 주간 3800원, 심야 4600원으로 나타나면 개정이 완료된 요금미터기다.

김지은 기자 sooy09@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