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2년에 낸 ‘인간에서 초인으로’라는 책에서 인체 냉동보존기술로 영생을 추구할 수 있을 것이란 주장을 한 로버트 에틴거가 대표적 주창자다. 그는 시체를 급냉시킨 뒤 되살려내는 기술이 분명히 개발되어 영생의 길이 언젠가는 반드시 열릴 것이라는 가능성을 믿고 스스로 냉동인간이 되기도 했다. 질소가 액화되는 온도인 섭씨 영하 196도가 시체를 몇백년 동안이라도 보존할 수 있는 최적의 온도라고 제안하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트랜스휴머니즘 확산에 따른 이득뿐만 아니라 위해요소에 대한 우려도 점증하는 추세다.
조진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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