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평리조트, 2월 8~10일 제37회 용평 외국인스키페스티벌...현대자동차, KB국민카드 등 후원

유경석 기자
입력일 2019-01-31 15:09 수정일 2019-01-31 15:09 발행일 2019-01-31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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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개국 총 500여 명 참가...알파인 스키, 스노보드 친선 경기
용평리조트 제37회 용평 외국인스키페스티벌 포스터
2월 8일부터 10일까지 용평리조트에서 열리는 제37회 용평 외국인스키페스티벌 포스터. 자료=용평리조트

용평리조트가 Endless Friendship을 주제로 주한 외국인 대상 겨울축제의 장을 벌인다.

용평리조트는 오는 2월 8일부터 10일까지 제37회 용평 외국인스키페스티벌(The 37th YongPyong International Ski Festival)을 진행한다.

행사에는 덴마크, 스웨덴, 일본, 독일, 프랑스, 핀란드 등 각국 대사를 비롯해 20개국 총 500여 명의 주한 외국인이 참여할 예정이다.

용평 외국인스키페스티벌은 1983년에 시작된 유서 깊은 겨울 축제다.

특히 용평리조트는 올해 발왕산 세계 명산화 작업으로 터닝포인트로 삼을 계획이어서 관심을 끈다.

첫째 날인 8일 2018 평창동계올림픽 때 한일정상회담 및 각종 연회의 기지로 활용됐던 용평리조트 블리스힐스테이 웰니스홀에서 환영 리셉션이 열린다.

본격적인 행사가 시작되는 9일에는 용평리조트 핑크, 뉴 레드 슬로프에서 알파인 스키와 스노보드 친선 경기가 준비돼 있다.

이후 메달 시상식을 비롯해 참석자들이 친목을 도모하고 스키 산업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갈라 디너가 진행된다.

마지막 날인 10일 용평리조트에서 자유롭게 스키를 즐기고, 강릉컬링센터로 넘어가 컬링 경기도 체험할 수 있다.

제37회 용평 외국인스키페스티벌은 현대자동차, 강원도청, 운산, 시슬리, KB국민카드, GOLDWIN, FITZ, 일화, 세일로, POC, 질경이, 교촌치킨이 후원사로 참여한다.

신달순 용평리조트 대표이사는 “한국을 사랑하는 주한 외국인들과 함께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만들어갈 수 있어서 기쁘다”며 “내.외국인 모두 용평리조트를 더욱 매력적인 관광지로 느낄 수 있게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용평리조트는 오는 3월 2일까지 매일 발왕산 관광케이블카를 야간운행한다. 발왕산은 일출과 일몰, 운해 등 아름다운 자연경관으로 인해 강원도 가볼 만한 곳으로 꼽히고 있다.

평창=유경석 기자 kangsan0691@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