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영률이란 ‘일을 하지 않고, 아무런 수입 없이 현재와 같은 생활수준을 유지하며 버틸 수 있는 개월 수 혹은 햇수’를 말한다. 비즈니스에서 흔히 얘기하는 사업 운영률과는 조금 다른 의미다. 은퇴 후 삶을 살아가야 하는 범부(凡父)들에 대한 백만장자들의 조언인 셈이다.
해외 조사에 따르면 현재 성인의 70%는 운영률을 전혀 갖지 못하고 있다고 한다. 대부분은 2개월만 일을 하지 않아도 곧바로 노숙자로 전락할 상황이라고 한다. 우리나라 역시 예외가 아니다. 은퇴 후 주수입원이 연금인데다 그마저도 은퇴 후 몇 년 간은 연금을 받지 못하는 현실로 볼 때, 우리 은퇴자나 은퇴예정자들의 운영률은 바닥 그 자체다. 정부의 노후·빈곤 대책에만 의존하지 말고, 스스로 은퇴 후 노후를 대비할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