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가 아이 낳기를 강제할 수 있느냐”는 비판이 우세한 가운데 일부에선 ‘출산가정’에 어떤 식으로든 혜택을 줘야 한다는 반론도 만만치 않았다. 한국에서도 이 정도까진 아니지만 뾰족한 대책이 없어 고민이다. 한국은 아마도 올 연말이면 세계 유일의 ‘출산율 1 미만 국가’가 확실시된다. 합계출산율이 이미 올 1분기 1.07에 이어 2분기부터 0.97로 떨어진 상태다. 지난해 미국 CIA가 발간한 ‘월드 팩트북’에 따르면 한국의 출산율 순위는 그때 224개국 중 벌써 220위였다. 또 다른 불명예 세계 1위 기록이 곧 수립될 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