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8년 연속 러시아 ‘가장 사랑받는 브랜드’ 선정…“LG, 8위”

선민규 기자
입력일 2018-12-14 08:33 수정일 2018-12-14 08:33 발행일 2018-12-14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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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삼성이 러시아에서 8년 연속 ‘가장 사랑받는 브랜드’에 선정됐다.(러시아 OMI 웹사이트)

삼성이 러시아에서 8년 연속으로 ‘가장 사랑받는 글로벌 브랜드’에 선정됐다. LG는 8위를 기록했다.

러시아 시장조사업체인 ‘온라인 마켓 인텔리전스(OMI)’가 지난 13일(현지시간) 발표한 ‘2018년 최고의 20대 브랜드’에 삼성이 1위에 올랐다. 해당 순위는 러시아 내 인구 100만명 이상이 거주하는 모스크바, 상트페테르부르크 등 주요 도시의 성인 남녀 1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 등을 토대로 매겨졌다.

삼성은 선호도 조사에서 18.3%의 득표율을 기록하면서 2위인 아디다스(11.1%)를 제쳤다. 이어 나이키(9.6%)와 애플(9.6%), 소니(7.2%) 등이 5위권에 들었다. 지난해 7위(4.3%)에 올랐던 LG는 올해 득표율은 4.6%로 소폭 높아졌으나 순위는 보쉬에 이어 8위로 내려갔다. 이밖에 코카콜라(6위)와 스페인의 패스트 패션 브랜드 자라(ZARA·9위), 러시아의 패션·액세서리 브랜드 O’STIN(10위) 등도 10위권 안에 들었다.

삼성은 지난 2011년 이후 8년째 선두 자리를 놓치지 않고 있다. 업종별 브랜드 선호도 조사에서는 가전 부문에서 2009년 이후 10년 연속 1위에 올랐고, 스마트폰과 TV·오디오 부문에서는 각각 6년, 8년 연속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선민규 기자 sun@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