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클릭 시사] 행복 공식 'H=S+C+V'

브릿지경제 기자
입력일 2018-12-12 15:30 수정일 2018-12-12 15:31 발행일 2018-12-13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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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버지니아대학 교수이자 ‘행복의 가설’을 쓴 조너선 하이트 박사가 만든 ‘행복 공식’이다. ‘H=S+C+V’ 공식에 따르면 행복(Happiness)은 ‘유전적 설정값’(Set) 즉 유전적인 요인에, 성별이나 거주지 직업 등 ‘삶의 조건’(Condition)을 더하고 여기에 스스로의 ‘자발적 활동’(Voluntary)을 더한 합이다. 하이트 박사는 이 가운데 ‘자발적 활동’이 가장 중요한 요인이라고 했다. 자신의 장점을 최대한 살리며 만족감을 얻으려는 마음가짐이 행복도를 높이는 첫째 요소라는 것이다.

행복의 사전적 정의는 ‘우연히 찾아온 복’이다. 행복을 뜻하는 영어 단어 ‘Happiness’도 ‘우연히 일어난다’는 뜻의 고대어 ‘Hap’에서 유래했다고 한다. 열린 마음, 기쁜 마음으로 산다면 ‘우연을 가장한 행복’이 꼭 찾아올 것이라는 믿음이 필요하다는 때다.

참고로 국민행복도 1위 부탄은 GNH(국민총행복도, Gross National Happiness) 지표를 국가 정책의 목표로 삼고 있다. 이 나라 정치인들은 정책을 만들 때 ‘과연 국민들이 이로 이해 행복해질 것인가’를 먼저 묻고 이행한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