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문화재단, '청년美래 프로젝트' 특별한 공연이 열린다

이승원 기자
입력일 2018-12-05 17:05 수정일 2018-12-06 13:30 발행일 2018-12-05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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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출가 김숙영 "이번 공연으로 청년밴드들에게 음악과 공연으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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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무술년(戊戌年) 한 해가 저무는 12월. 서울시 성동문화재단 소월아트홀에서 오는 9일 오후 5시 특별한 공연이 예정돼 있다. 올해 2회를 맞은 이번 공연은 성동문화재단과 예술다움이 공동으로 기획한 청년벤드페스티벌이다.‘청년美래 프로젝트’로 이름을 바꾼 이번 공연은 대한민국 유수의 실용음악과를 졸업하고 열정과 실력으로 척박한 공연계에 뛰어든 젊은 패기의 5개의 밴드가 함께 할 예정이다.이 팀들은 이디야커피(대표,문창기)의 이디야컬쳐랩 ‘젊은 아티스트 후원 컨서트’에서 인연을 맺은 의미 있는 팀으로 서울예대 출신의 기타리스트 손우영과 보컬 지봉이 이끄는 ‘소년과 별장’, 성신여대 출신의 색소포니스트 김수연이 이끄는 ‘릴리킴 밴드’, 백제예대 출신의 드러머 정태희가 이끄는 재즈밴드 ‘아더치네’, 그리고 한양여대 출신의 7인조 밴드 ‘멀미’가 다양하고 다채로운 음악을 선사하게 된다.이와 함께 한국발달장애인협회 아트위캔 소속의 밴드 ‘슈가슈가’가 참여해 관객에게 특별한 시간을 선물한다. 이날 공연은 특별히 인기 유튜버 밀라, 이민영이 사회를 맡아 관객과 소통하면서 공연의 재미를 더할 것이다. 이번 공연 프로젝트를 연출한 김숙영(성신여자대학교)은 “순수예술대학을 지원하는 기관과 극장은 많은 것에 비해 실용음악대학 공연을 지원하는 기관이나 극장은 드물다”면서 “이번 기획공연을 계기로 실용음악과를 졸업한 후 밴드 활동을 하고 있는 청년밴드들에게 음악과 공연으로 미래를 아름답게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이 지속되었으면 한다”고 말한다.한편 티켓구입은 성동문화재단에 문의하면 된다.이승원 기자 lbhlsw@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