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금니 아빠’ 이영학, 이웃주민이 밝힌 목격담 “아내, 로봇처럼 움직이더라”

김용준 기자
입력일 2018-11-29 16:15 수정일 2018-11-29 16:15 발행일 2018-11-30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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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금니 아빠’ 이영학에게 세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영학은 지난해 9월 딸 이양의 친구 A양을 집으로 불러 수면제를 먹여 재운 뒤 추행하다 다음날 A양이 깨어나자 살해한 뒤 딸과 함께 강원 영월군의 한 야산에 여행용 가방에 넣어 시신을 유기한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 됐다.
또 아내를 성매매하도록 알선하고 그 장면을 몰래 촬영한 혐의, 자신이 계부가 아내를 성폭행했다고 경찰에 허위 신고한 혐의도 수사 과정에서 확인됐다. 이씨의 아내와 계부는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앞서 이영학의 이웃주민은 “‘아이씨’하면 로봇처럼 착착 움직이더라니까, 어떻게 젊은 사람이 마누라한테 저렇게까지 할 수 있을까”라며 부부의 목격담을 전해 세간의 충격을 자아낸 바 있다.
한편 대법원 1부(주심 대법관 이기택)는 29일 아동 청소년의성보호에 관한 법률위반(강간 등 살인) 및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위반, 사체유기 등의 혐의를 받는 이 씨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김용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