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윙키즈', '마약왕'-'국가부도의 날' 스크린 근현대使 '3파전' 예고

김용준 기자
입력일 2018-11-19 12:55 수정일 2018-11-19 12:55 발행일 2018-11-20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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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스윙키즈'가 1950년대 한국전쟁 거제도 포로수용소를 무대로 펼쳐지는 이야기로 시선을 모은다.
'스윙키즈'는 1951년 거제도 포로수용소, 오직 춤에 대한 열정으로 똘똘 뭉친 오합지졸 댄스단 ‘스윙키즈’의 가슴 뛰는 탄생기를 그린 영화. 
강형철 감독의 신작 '스윙키즈'가 올 하반기, '마약왕', '국가부도의 날'과 함께 대한민국의 현대사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야기로 기대를 모은다.
'마약왕'은 1970년대 대한민국을 뒤흔든 실제 마약 밀매 사건을 배경으로 한 '마약왕'은 당시의 사회상을 생생하게 담아내며 몰입감을 높일 예정이다.
'국가부도의 날'은 한국영화 최초로 1997년 IMF 사태를 배경으로 시대적 상황을 긴장감 있게 그려내며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그런가하면 1951년 한국전쟁 거제도 포로수용소를 배경으로 한 '스윙키즈'는 탄탄한 스토리와 인간미 넘치는 캐릭터, 시대적 공기를 담아낸 음악과 춤을 더해 실제 역사를 생생하게 그려낼 것으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실제 역사와 자료를 바탕으로 '스윙키즈'는 상상력을 더해 댄스단의 트러블메이커 로기수(도경수), 댄스단의 무허가 통역사 양판래(박혜수), 댄스단의 카리스마 리더 잭슨(자레드 그라임스), 댄스단의 유일한 사랑꾼 강병삼(오정세) 그리고 댄스단의 영양실조 실력파 샤오팡(김민호)까지 생생하게 살아 숨쉬는 캐릭터들을 통해 따뜻한 시선으로 한국전쟁을 담아낼 예정이다.
 
한편, 영화 '스윙키즈'는 오는 12월 19일 개봉 예정이다.
김용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