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우 김일, 심장마비로 별세하자 네티즌 “어릴 때 정말 좋아했는데”

김용준 기자
입력일 2018-11-19 07:37 수정일 2018-11-19 07:37 발행일 2018-11-20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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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 김일의 별세 소식에 네티즌들이 애도 물결을 보내고 있다.

한국성우협회에 따르면 김일은 지난 18일 오전 심장마비로 갑작스레 숨을 거뒀다. 향년 52세.

빈소는 인제대학교 일산 백병원 장례식장 특1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20일 오전이다.

김일은 지난 1990년 KBS 성우극회 22기로 데뷔한 뒤 애니메이션 ‘지구용사 선가드’의 한불새, ‘강철의 연금술사’ 매스 휴즈, ‘달의 요정 세일러문’ 레온, ‘원피스’ 상디 등 많은 캐릭터의 목소리를 연기했다.

네티즌들은 “김일 성우님 어릴 때 만화 보면서 목소리 정말 좋아했는데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elsa****) “어머나 어머나 너무 젊으신데”(n753****) “오랫동안 성우 팬으로 김일님의 목소리와 연기를 듣고 많이 행복했었습니다. 당분간은 일님의 목소리를 들을 때 슬프겠지만 잊지 않도록 듣고 또 듣겠습니다. 감사했습니다 김일님 푹 쉬세요”(tjwj****) 등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김용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