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 미얀마 고위급 공무원 초청 연수

노연경 기자
입력일 2018-11-13 14:42 수정일 2018-11-13 14:42 발행일 2018-11-13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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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초청연수 (1)
13일 삼성동 새마을금고중앙회관에서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오른쪽)이 ‘미얀마 차관 초청연수’에 참가한 우 흘라 쩌 미얀마 농축산관개부 차관(왼쪽)에게 미얀마 새마을금고 유니폼 샘플을 건네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새마을금고중앙회)

새마을금고중앙회와 행정안전부가 오는 16일까지 MG인재개발원 및 제주연수원에서 고위급 초정연수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미얀마 전국에 새마을금고 설립을 더 확대시키기 위해 12일부터 실시됐다. 미얀마 농축산관개부 차관 및 농업국 국장, 협동조합국 부국장 등 고위급 공무원 5명이 초청자로 연수에 참가한다.

새마을금고는 초청 대상자들에 대해 “미얀마 새마을금고 설립 및 운영과 관련되는 관계당국 고위급 공무원들”이라며 “연수 수료 후 본국으로 돌아가면 미얀마 새마을금고 관련 법령 정비 및 제도개선 등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를 통해 새마을금고가 미얀마 전국으로 확산되면 농촌지역의 금융 접근기회 증대, 고리채 타파 및 복지증진 등을 통해 미얀마 서민들의 빈곤감소와 삶의 질 개선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새마을금고와 행안부는 2016년부터 개발도상국에 새마을금고 금융포용 모델을 전파하고 있다. 올 해 미얀마에는 11개의 새마을금고가 설립됐다. 현재 110여개의 마을에서도 새마을금고 설립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한편, 새마을금고와 행안부는 미얀마 새마을금고 모델을 바탕으로 우간다, 라오스 등 다른 개발도상국가에도 지부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노연경 기자 dusrud1199@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