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전자, 中 광군제 기간 '미니' 2만3000대 완판

이은지 기자
입력일 2018-11-13 09:01 수정일 2018-11-13 09:01 발행일 2018-11-13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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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전자
중국 항저우 알리바바 본사에서 대우전자 벽걸이 드럼세탁기 ‘미니’ 신제품을 소비자들이 구경하는 모습 (대우전자 제공)

대우전자가 중국판 블랙프라이데이인 ‘광군제’ 기간 벽걸이 드럼세탁기 ‘미니’ 2만3000대 판매를 달성하였다고 13일 밝혔다.

대우전자는 ‘광군제’ 기간 하루 동안 중국 알리바바 그룹이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 티몰, 중국 2위 전자상거래 업체 징동닷컴, 중국 최대의 디지털 전자제품 쇼핑몰 수닝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벽걸이 드럼세탁기 ‘미니’를 판매했다. 판매개시 17시간만인 오후 5시 2만3000대 완판을 기록했으며 1분에 16대, 4초에 1대꼴로 판매된 것으로 한 달 판매량의 5배에 버금가는 매출을 올렸다.

지난 2014년부터 벽걸이 드럼세탁기 ‘미니’ 광군제 마케팅을 진행한 대우전자는 2014년 1200대 판매를 시작으로 매년 판매 신장을 기록했다. 최근 중국 시장을 겨냥해 알리바바 플랫폼을 활용, 사물인터넷(IoT) 기능을 채용한 중국향 제품 및 3.5㎏ 용량에 건조기능을 추가한 신제품 출시했다.

대우전자가 세계 최초로 출시한 신개념 드럼세탁기 ‘미니’는 세탁용량이 3㎏으로 두께 30.2㎝ 초슬림 제품이다. 벽면 설치가 가능해 별도의 거치 공간을 차지하지 않는 공간효율성과 함께 허리를 굽히지 않고 세탁물을 넣고 꺼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대우전자는 이번 중국 광군제 기간 동안 중국 1인 가구 소비자들을 겨냥하여 벽걸이 드럼세탁기 ‘미니’ 신제품 뿐만 아니라 복고풍 레트로 디자인을 적용한 ‘더 클래식’ 전자레인지, 빌트인 15리터 전자레인지 등 전략제품을 함께 선보여 8000대가 넘는 판매고를 올렸다.

대우전자는 관계자는 “현지 1인 가구를 겨냥하여 전략적으로 출시한 대우전자 미니 가전에 대한 중국 소비자들의 관심과 인기가 온라인으로 그대로 이어지면서 이번 판매 신기록을 달성하게 된 것 같다” 며 “앞으로도 복고풍 디자인 냉장고와 전자레인지 등 전략 제품들을 앞세워 중국 싱글족 시장 공략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은지 기자 ejelen@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