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CEO “테슬라 직원, ‘모델3’ 때문에 주 100시간 근무”

이효정 기자
입력일 2018-11-03 12:35 수정일 2018-11-03 13:51 발행일 2018-11-03 99면
인쇄아이콘
일론 머스크
(사진 = 일론 머스크 트위터계정 캡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2일(현지시간) IT 전문매체 리코드와의 인터뷰에서 “올 한 해 동안 5년은 늙은 것 같다”며 “내 인생 최악의 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CEO인 나뿐만 아니라 테슬라 모든 직원은 ‘모델 3’ 생산량을 맞추기 위해 주당 평균 100시간씩 일을 했다”고 설명했다.

머스크는 “이것(생산 목표)을 이루려면 다른 방법이 없다”며 “최근 모델 3 생산이 내부 목표에 도달함에 따라 작업시간이 주 80~90시간 정도로 좀 더 합리적인 수준으로 줄었다”고 말했다.

테슬라는 올해 3분기 실적발표에서 모델 3을 5만3239대 생산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테슬라의 생산 목표 주당 5000대에는 미치지 못하는 성적이나 나름 선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효정 기자 hyo@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