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은 24일 공시를 통해 최태원 그룹 회장이 최종원 학술원 설립을 위해 사재인 SK 주식 20만 주(520억원 상당)를 출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룹 지주회사인 SK㈜도 450억원 상당의 소유 토지를 출연한다.
이에 따라 최종현 학술원은 1000억원 규모의 공익법인으로 출범, 선대회장이 추구해온 인재 양성의 뜻을 실천할 예정이다. 최 회장은 지난 8월 최종현 선대회장의 20주기 추모 행사에서 “나라의 100년 후를 위해 사람을 키운다는 생각으로 한국고등교육재단을 설립해 인재를 키워온 선대회장의 뜻을 이어가고 고마움에 보답하고자 새로운 학술재단인 최종현 학술원을 만들겠다”고 천명한 바 있다.
이재훈 기자 yes@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