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 최종현 선대회장 20주기…“최종현학술원 발족·최태원 회장 1000억원 출연”

이재훈 기자
입력일 2018-10-24 18:59 수정일 2018-10-24 18:59 발행일 2018-10-24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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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 최종현 선대회장의 20주기를 맞아 인재 양성과 학술연구 지원을 위한 ‘최종현 학술원’이 발족한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그룹 지주회사인 SK㈜와 함께 1000억원 규모의 학술원 출범 자금을 출연한다.

SK그룹은 24일 공시를 통해 최태원 그룹 회장이 최종원 학술원 설립을 위해 사재인 SK 주식 20만 주(520억원 상당)를 출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룹 지주회사인 SK㈜도 450억원 상당의 소유 토지를 출연한다.

이에 따라 최종현 학술원은 1000억원 규모의 공익법인으로 출범, 선대회장이 추구해온 인재 양성의 뜻을 실천할 예정이다. 최 회장은 지난 8월 최종현 선대회장의 20주기 추모 행사에서 “나라의 100년 후를 위해 사람을 키운다는 생각으로 한국고등교육재단을 설립해 인재를 키워온 선대회장의 뜻을 이어가고 고마움에 보답하고자 새로운 학술재단인 최종현 학술원을 만들겠다”고 천명한 바 있다.

이재훈 기자 yes@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