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차량화재 리콜, 전세계 200만대 추산

이재훈 기자
입력일 2018-10-24 11:08 수정일 2018-10-24 11:15 발행일 2018-10-24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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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의 차량화재 우려에 따른 리콜이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현재까지 무려 200만대가 넘어서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24일 AP통신 등 중요 외신에 따르면 BMW는 화재를 초래할 수 있는 냉각수 누출 우려로 인해 리콜 범위를 전 세계 160만대로 늘리기로 했다. 특히 이번 조치는 올해 한국에서 무려 40차례나 발생한 주행 중 화재 때문이다. BMW는 한국에서 화재가 보고된 뒤 아시아와 유럽에서 48만대에 달하는 리콜을 결정했다.

UPI통신 등은 BMW가 화재 우려를 이유로 리콜을 결정한 차량이 총 200만대를 넘어섰다고 보도했다.

한편 BMW는 일부 디젤 자동차에서 냉각수가 배출량 감축 체계의 일부인 배기가스 재순환 모듈에서 누출, 이 누출액이 고온에서 화학작용을 일으켜 화재가 나는 것으로 원인을 추정하고 있다.

이재훈 기자 yes@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