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노조 “美 관세폭탄 3조4500억 손실우려…협상까지 국회비준 안돼”

이재훈 기자
입력일 2018-10-04 11:02 수정일 2018-10-04 11:02 발행일 2018-10-04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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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노조는 4일 성명을 통해 “미국 ‘관세폭탄’으로 완성차와 부품사에 최대 3조4581억원 손실이 예상돼 관세 면제 협상이 마무리될 때까지 국회 비준을 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노조는 “미 무역확장법 232조에 따른 25% 관세가 현실화되면 미국 수출 1, 2위인 한국자동차 산업 전체가 위기에 봉착할 수 있다”며 “자유무역협정(FTA) 비준 동의권을 가진 국회와 모든 정당이 나서서 관세면제 시한인 내년 2월 26일까지 비준 절차에 돌입할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재훈 기자 yes@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