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9월 1만799대 판매…“내수 7689대·수출 3110대

이재훈 기자
입력일 2018-10-01 14:17 수정일 2018-10-01 14:17 발행일 2018-10-01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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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티볼리 아머
2019 티볼리 아머(쌍용차 제공)

쌍용차가 지난 9월 내수 7689대, 수출 3110대를 포함 총 1만799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이러한 실적은 추석 연휴에 따른 조업일수 축소(21일→16일·23.8% 감소) 영향으로 내수, 수출 모두 감소세를 나타내며 전년 동월 대비 18.0% 감소한 것이다. 내수 판매 역시 영업일수 감소로 인해 전년 동월 대비 18.8% 감소했지만 일 평균 판매대수(450대→480대)로 비교하면 약 6.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달 17일부터 시행중인 주간연속 2교대제 개편(8+8)에 따른 추가 생산수요 탄력성 확보를 통해 렉스턴브랜드의 공급이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렉스턴 스포츠 등 신규 라인업 투입을 본격화 하고 있는 수출도 전년 동월대비로는 16.0% 감소했지만 전월 대비로는 31.4% 증가하며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쌍용자동차는 오는 10월부터 렉스턴 스포츠의 해외 론칭을 칠레, 에콰도르 등 중남미 지역까지 확대해 나감으로써 이러한 회복세를 계속 지켜 나갈 계획이다. 티볼리의 경우 내수에서 3071대, 수출 1438대 등 모두 4509대가 판매됐다.

쌍용자동차 최종식 대표이사는 “조업 일수 축소 영향에도 불구하고 내수, 수출 모두 나름 의미 있는 실적을 기록했다”며 “확보된 생산 효율성을 통한 적체 물량 해소와 상품성 개선 모델을 통한 판매 확대에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훈 기자 yes@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