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사회적 주택' 109호 입주자 모집 실시

이계풍 기자
입력일 2018-09-11 11:00 수정일 2018-09-11 15:23 발행일 2018-09-12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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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과 청년들이 주변 시세 절반 수준의 저렴한 임대료로 거주할 수 있는 ‘사회적 주택’에 대한 입주자 모집이 진행된다.

국토교통부는 한국토지주택공사 등 공공주택 사업자가 매입한 다가구·다세대 주택의 운영을 사회적 경제주체에 위탁하는 ‘사회적 주택’의 운영 기관 선정 등 사전 준비작업을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모집 공고를 통해 입주자를 받게 되는 ‘사회적 주택’은 총 109호로 서울 7개동 68호, 경기 5개동 41호다. 사회적 주택의 운영은 전문가 심사를 통해 선정된 10개의 사회적 경제주체가 담당한다.

입주 대상은 졸업 후 2년 이내 취업 준비생을 포함한 대학생과 만 19~39세 이하인 청년이다. 대학생은 본인과 부모의 월평균 소득 합계 기준, 청년은 본인의 월평균 소득을 기준으로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의 70퍼센트 이하(약 350만 원)에 해당되야 한다.

모집공고 등 자세한 내용은 마이홈 포털, 한국토지주택공사 누리집, 주거복지재단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사회적 주택을 통해 다양한 주거서비스가 제공되는 임대주택에서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거주하며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하겠다”며 “주거복지 사각지대 해소 차원에서 ‘사회적 주택’의 추가 공급을 확대하는 한편 사회적 경제주체와 입주자인 청년 등의 의견을 수렴하여 제도적 개선 방안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계풍 기자 kplee@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