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 해수욕장 26일까지 운영

양승현 기자
입력일 2018-08-19 16:12 수정일 2018-08-19 16:13 발행일 2018-08-20 17면
인쇄아이콘
경북 포항시가 올해 해수욕장 운영 기간을 늘렸다. 포항시는 영일대, 구룡포, 도구, 칠곡, 월포, 화진 6개 지정해수욕장 폐장일을 19일에서 26일로 연장한다고 19일 전했다.

지난 6월 23일 문을 열고 피서객을 맞기 시작한 6개 지정해수욕장은 올여름 유례 없는 폭염으로 대낮에 백사장이 밟기 어려울 정도로 뜨겁게 달아오르면서 피서객이 끊겨 여름 특수를 기대했던 상인들이 큰 타격을 받았다.

시민과 피서객 대부분이 뜨거운 햇볕을 피해 대낮에는 아예 외출을 삼가거나 냉방시설이 있는 공공기관, 도서관, 호텔 등을 찾아 여름 특수가 실종됐기 때문으로 이런 상황에서 늦더위가 계속 이어지자 시는 주변 상권 활성화를 위해 운영 기간을 늘리기로 한 것이다.

시 관계자는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몸과 마음이 지쳤을 시민과 포항을 찾는 많은 관광객을 위해 해수욕장을 연장 운영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포항=김병찬 기자 bck6503@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