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민을 위한 배움터 열린다

양승현 기자
입력일 2018-08-16 16:34 수정일 2018-08-16 16:35 발행일 2018-08-17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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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 누구에게나 열려있는 평생학습 공간인 ‘서울자유시민대학’ 하반기 강좌 226개가 다음 달부터 순차 개강한다.

서울시는 17일 오전 10시부터 평생학습포털에서 하반기 시민대학 수강생 8000여명을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올 하반기에 만족도가 높았던 수업을 연계·심화한 강좌와 시민 의견을 반영한 신규 강좌가 준비됐다고 시 관계자는 설명했다.

종로구 송월길의 시민대학 본부에서는 사회 변화와 혁신을 이끄는 활동가들을 직접 만날 수 있는 ‘시민 사회참여: 누가 왜 어떻게 참여하는가’와 서울의 숲과 궁궐을 재조명하는 ‘서울 궁궐, 인문학을 만나다’, ‘한국의 숲과 전통문화경관’ 강좌가 열린다.

서울시청 지하 2층의 시민청학습장 강좌 중에선 서울의 주거공간을 살펴보는 ‘서울역사 속으로: 주거문화 이야기’, 황혼 인문학 강좌 ‘나이 든 채로 산다는 것’ 등을 주목할 만하다.

뚝섬 학습장에선 생활 법률, 100세 시대 자산 관리 강좌 같은 생활 밀착형 프로그램이 준비됐고 은평학습장은 평생교육사, 역사지도사 등 전문가 역량 강화 프로그램 위주의 강좌를 마련했다.

중랑학습장과 금천학습장에서는 ‘헌법으로 새로운 세상 만들기’, ‘나와 당신을 이해하기 위한 심리학’, ‘내 인생을 내가 보는 명리학’ 등 시민 삶과 연결되는 다양한 교양 강좌를 운영한다.

서울 28개 대학 강의실에서 열리는 대학연계 강좌는 대학의 우수한 교육 인프라와 콘텐츠를 시민들과 나누는 자리로 각 대학 교수진이 강좌 기획에 참여해 특화영역에 맞춘 강좌를 3개씩 운영하게 되며 학점은행제 과정 외 모든 강좌가 무료다.

양승현 기자 yangsangsa@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