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수제맥주 브루독 이태원에 아시아 첫 매장 연다

유현희 기자
입력일 2018-08-09 11:11 수정일 2018-08-09 11:11 발행일 2018-08-09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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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독 이태원점 전경
브루독 이태원점

수제맥주 기업 ‘브루독’이 한국 첫 직영 매장을 이태원에 10일 정식 오픈한다.

브루독 이태원점은 영국에서 갓 제조한 10개 맥주 라인업을 비행기로 공수하며 매장에서도 신선한 맥주를 직접 양조할 예정이다.

브루독 이태원점은 브루독 아시아 최초이의 매장으로 맥주가 만들어지는 양조 과정을 직접 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오픈 당일, 처음 입장하는 100명의 방문객 중 1명을 추첨해, 1년간 매 방문 시 브루독의 대표 맥주인 펑크IPA를 무료로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브루독은 성공적인 크라우드 펀딩으로 10년 만에 기업가치 2조원(15억 파운드)의 수제맥주계 공룡으로 성장했다.

이태원점 오픈과 동시에 브루독은 본격적으로 한국 주주 모집에 나선다. 펀딩 프로그램 참여는 브루독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가입 즉시 브루독 주주 권한과 혜택을 누릴 수 있으며, 전세계 브루독 매장 할인, 양조 행사 및 주주총회 축제 참가 자격, 주주 클럽 회원권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브루독 공동창업자 제임스 와트는 “최근 몇 년간 세계적으로 수제맥주 시장은 어느 때보다 크게 성장했고, 특히 아시아 중 한국 시장의 성장이 가장 인상적이었다”며 “한국을 중심으로 아시아 시장의 저변을 확대할 계획으로 이태원점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유현희 기자 yhh1209@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