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특집] 대림산업, 청약통장 없이 'e편한세상' 누릴 절호 기회

이계풍 기자
입력일 2018-06-28 15:59 수정일 2018-06-28 15:59 발행일 2018-06-29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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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3호선 만덕역세권 'e편한세상 금정산'
총 1969가구 중 부적격자 잔여분 선착순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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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편한세상 금정산 투시도. (사진제공=대림산업)

대림산업이 부산 북구 만덕동 일대에서 분양 중인 ‘e편한세상 금정산’(투시도)이 수요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특히 브랜드 아파트를 청약통장 없이도 분양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젊은층의 호응을 얻고 있다.

28일 대림산업에 따르면 이 단지는 민간이 참여하는 공공분양 아파트로 지하 4층~지상 28층, 11개 동으로 조성된다. 전체 1969가구 중 전용면적 59~84㎡ 1216가구가 공공분양 물량이다. 현재 자격 요건에 미달하는 부적격자의 일부 잔여 세대를 선착순으로 공급하고 있다.

‘e편한세상 금정산’은 공공분양으로 공급되는 만큼 3.3㎡ 평균 900만원대 합리적인 분양가로 인기를 끌며 최고 7.24대 1의 청약 경쟁률로 전 주택형 청약 접수를 마감했다. 1·2순위 공급 당시 청약 신청자 및 세대원까지 무주택 자격을 갖춰야 하는 등 까다로운 자격 요건이 있었지만 현재 잔여 물량에 한해서는 이러한 자격 요건과 무관하게 분양 계약이 가능하다.

이번 ‘e편한세상 금정산’ 공급에서는 상대적으로 자금력이 약한 30~40대 젊은 세대의 높은 호응이 두드러졌다. 주택가격 상승으로 내 집 마련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는 가운데 신규 아파트를 저렴하게 분양받을 수 있다는 이점 때문이다.

단지가 들어서는 만덕동 일대는 지난해 공급된 1블록 금정산LH뉴웰시티를 포함해 총 3700여 가구의 대규모 신규 아파트가 조성될 예정이다. 생활 편의성이 우수한데다 주변 대비 집값 부담은 덜하다는 점이 부각되면서 주변에서 이 일대로 이주하려는 수요자들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부산지하철 3호선 만덕역이 위치해 있어 대중교통 이용이 수월한데다 터널 및 도로 개통 호재로 교통망이 우수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북구 만덕2동에서 연제구 거제동으로 이어지는 만덕3터널(2020년 예정) 개통 시 교통 체증이 완화되면 사직, 서면 등 부산 시내로 빠르게 접근할 수 있다. 또 북구 만덕동과 해운대구 센텀시티를 잇는 만덕~센텀 도시고속화도로(2023년 예정)가 개통되면 도심 접근성도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계풍 기자 kplee@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