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성음악아카데미, 열아홉번째 연주회 개최 성황

정병휘 기자
입력일 2018-06-20 10:22 수정일 2018-06-20 10:22 발행일 2018-06-20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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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성여자대학교 평생교육원 덕성음악아카데미가 주최한 ‘제19회 덕성음악아카데미 연주회’가 6월 19일 충무아트홀 컨벤션홀에서 개최됐다. 이날 첫순서로 나온 챔버앙상블반 수강생들이 모짜르트의 곡을 연주하고 있다.(사진제공=덕성여자대학교 평생교육원)

덕성여자대학교 평생교육원 덕성음악아카데미 수강생들이 펼치는 ‘제19회 덕성음악아카데미 연주회’가 지난 19일 오후 충무아트홀 컨벤션홀에서 개최됐다.

이날 연주회에서는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클라리넷, 플루트, 성악 등 덕성음악아카데미의 다양한 클래스에서 수강중인 아마추어 연주자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뽐냈다. 특히 전문연주자들도 제대로 소화하기 어렵다는 모짜르트, 드보르작, 하이든, 바흐, 베토벤의 유명곡들을 무난히 연주해내 관객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일부 수강생들은 아마추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의 실력을 보여줘 주변을 놀라게했다. 이날 무대에는 비올리스트 최정아교수, 바이올리니스트 이상희교수, 첼리스트 황일희교수, 플루티스트 기주애교수 등이 수강생들과 함께 연주에 참여해 큰 감동을 선사했다.

올해로 설립 10년째를 맞는 덕성여자대학교 평생교육원 덕성음악아카데미 기주희 주임교수(바이올리니스트)는 “처음 일반인을 대상으로 아카데미를 홍보하기가 힘들기도 했지만 이제는 어느 정도 기반이 잡혔다”며 “열정적이고 훌륭한 교수진과 클래식음악에 대한 사랑으로 열심히 따라와 주시는 수강생들이 있어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음악과 연주를 좋아하는 분들과 함께 클래식 문화의 확산에 도움이 되고 싶다”고 전했다.

정병휘 기자 icarus610@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