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학교폭력예방 위해 뮤지컬 동아리방 조성

홍보영 기자
입력일 2018-06-03 11:07 수정일 2018-06-03 15:50 발행일 2018-06-04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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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사진)학교폭력예방 동아리 지원 업무협약
KB국민은행은 지난 1일 서초구 흰물결 아트센터에서‘찾아가는 학교폭력예방 활동 지원 사업’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김종기 (재)푸른나무 청예단 명예이사장, 류혜숙 울산광역시교육청 교육감권한대행,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허인 국민은행장, 우종택 KBS미디어 대표이사, 고병석 (사)열린의사회 이사장. <사진=KB국민은행>

KB국민은행은 지난 1일 서초구 흰물결 아트센터에서 교육부, 울산광역시 교육청, KBS미디어, (재)푸른나무 청예단, (사)열린의사회와 함께 ‘찾아가는 학교폭력예방 활동 지원 사업’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찾아가는 학교폭력예방 활동 지원 사업’은 교육부 주관 하에 학교폭력예방을 위해 정부와 국민은행, 시민단체가 공동 추진하는 사업이다. 청소년이 주체적으로 문화예술 창작 과정에 자발적으로 참여함으로써 상호 이해도 증진과 협동심을 함양하고 학교폭력을 예방한다는 취지다.

국민은행은 전국 8개 학교를 대상으로 교내 유휴 공간을 활용한 뮤지컬 동아리방 조성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학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뮤지컬 연습에 집중할 수 있도록 인테리어 리모델링 공사 및 오디오·조명 시스템 등의 필수 기자재도 제공할 계획이다.

더불어 학교폭력 노출 학생을 대상으로 심리전문가 상담 및 컬러 테라피 등의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협약식에 참석한 허인 국민은행장은 “학교폭력으로 인해 발생되는 사회적 문제가 커지고 있다”며 “뮤지컬 동아리방과 다양한 심리상담 프로그램이 적극 활용돼 ‘학교폭력근절’이라는 사회적 공감대가 확산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홍보영 기자 by.hong2@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