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노스운용, 4번째 베트남 전환사채펀드 설정

하종민 기자
입력일 2018-06-01 09:32 수정일 2018-06-01 09:32 발행일 2018-06-01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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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노스자산운용
사진=라이노스자산운용

라이노스자산운용은 지난달 30일 베트남 프리미엄 소비재 상장기업인 에버피아(Everpia JSC)의 달러(USD) 표시 전환사채에 투자하는 ‘라이노스 베트남 전환사채 사모펀드 4호’를 설정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펀드는 라이노스자산운용이 선보이는 4번째 베트남 메자닌 펀드로 투자자 친화적인 발행조건과 달러 표시 발행을 통해 현지 통화 리스크를 제거한 점이 특징이다.

라이노스자산운용은 지난 2016년 11월 국내 최초로 베트남 최대 인프라개발사인 ‘호치민 인프라스트럭쳐 인베스트먼트’의 전환사채에 투자하는 ‘라이노스 베트남 전환사채 사모펀드 1호’를 설정한 바 있다. 이번 4호 펀드까지 라이노스자산운용이 베트남 상장사 전환사채에 투자한 금액은 누적 기준 9000만 달러에 달한다.

에버피아는 베트남 1위 프리미엄 침구 브랜드인 ‘Everon’을 바탕으로 하는 현지 홈패션 기업이다. 2004년 이후 연평균 16%의 높은 매출 성장을 시현해 왔다.

라이노스자산운용 관계자는 “수년간 구축된 끈끈한 베트남 현지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다양한 메자닌 딜을 선보이고 있다”며 “글로벌 회계법인인 PWC삼일과 법무법인 광장과의 협력을 통해 안정성과 수익성이 확인된 딜을 선별적으로 상품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올해 하반기에도 베트남 우량 메자닌 상품 1~2건을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하종민 기자 aidenha@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