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투협, ‘코스닥기업 분석 보고서’ 발간사업 추진

하종민 기자
입력일 2018-06-01 09:08 수정일 2018-06-01 09:08 발행일 2018-06-01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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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투자협회
자료=금융투자협회

한국금융투자협회는 31일 ‘코스닥기업 분석보고서 발간사업’의 사업자 선정을 위한 입찰 관련 사항을 공고했다고 1일 밝혔다.

코스닥기업 분석보고서 발간사업은 지난 1월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코스닥시장 활성화를 통한 자본시장 혁신방안’의 일환으로 금융투자협회가 사업을 주관한다.

금투협은 중소기업 특화 금융투자회사(6개사)를 대상으로 외부평가위원회 심사를 통해 최종 3개사를 사업자로 선정할 계획이다. 평가위원은 전원 외부인사로 구성해 공정하고 객관적인 평가를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사업은 코스닥, K-OTC 기업 중 투자정보가 부족했던 204개 기업 중심으로 진행된다. 궁극적인 목표는 공익 목적의 보고서를 발간해 투자정보 확대를 추진하는 것이다.

연간 분석대상 기업 총수의 60%는 신규발굴 종목을 포함해 보고서를 발간하도록 하고 TCB의 기술분석보고서에서 다루기 힘든 업종에 대한 보고서 작성도 유도한다.

발간 대상기업은 선정 회사 간 협상으로 진행하되 협상이 어려운 경우 선정된 회사로부터 희망분석기업 3배수를 제공받아 추첨 등의 방식으로 결정한다.

금투협 관계자는 “코스닥기업 분석보고서는 투자자에게 코스닥 및 K-OTC 기업에 대한 전문적이고 실용적인 분석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코스닥 및 K-OTC 시장의 혁신기업은 신뢰할 수 있는 기업 정보 유통을 통한 투자확대로 성장의 토대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금투협은 다음 달 12일까지 입찰 공고를 진행한 후 제출한 제안서를 토대로 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사업자로 선정된 증권회사는 준비 기간을 거쳐 올해 7월부터 기업분석보고서를 발간할 예정이다.

하종민 기자 aidenha@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