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량대첩 현장' 해남 울돌목, 해상 케이블카 2020년 개통

양승현 기자
입력일 2018-05-31 16:41 수정일 2018-05-31 16:42 발행일 2018-06-01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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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 장군의 명량대첩 현장’인 전남 해남 울돌목에 해상케이블카가 들어선다.

해남군은 울돌목 해상케이블카 민간사업자 모집 공고가 오는 4일 마감되면 선정심의위원회에서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협약체결과 사업자 지정을 통해 사업을 본격 추진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해상케이블카 조성사업은 민선 7기 첫 대규모 개발사업으로 군은 차질없는 추진을 위해 제반 행정절차를 사전에 마무리 지을 계획이다.

해상케이블카는 민간사업자 선정 후 2년간 사업 기간을 거쳐 2020년 하반기 개통 예정이다. 명량해협을 가로질러 해남 우수영 관광지와 진도군 진도타워를 잇는 약 1㎞에 케이블카를 설치하게 된다.

해남 우수영과 진도 녹진 사이 좁은 수로인 울돌목은 이순신 장군이 임진왜란 당시 대승을 거둔 곳으로 평균 유속이 10노트(시속 16㎞)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빠르고 물살이 거세다.

해남=정 원 기자 weeoney@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