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커창 "3국 다양한 공동이익 있어…동북아 안정된 환경 필요"

채현주 기자
입력일 2018-05-09 17:01 수정일 2018-05-09 17:01 발행일 2018-05-09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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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언론 발표, 발언하는 리커창 총리
리커창 중국 국무원 총리가 9일 오전 일본 도쿄 영빈관 ‘카초노마’에서 열린 제7차 한·일·중 정상회의 공동언론 발표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리커창(李克强) 중국 국무원 총리는 “동북아 지역에는 다양한 공동 이익이 있으며, 우리는 지역의 안정된 환경이 필요하고 그것이 발전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9일 NHK에 따르면 리 총리는 이날 일본 도쿄 내각부 영빈관에서 열린 한중일 정상회의 모두발언에서 “중국은 동북아 평화를 추진하는 데 있어 건설적인 역할을 하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또 금융 및 무역 분야에서 “자유 무역이 세계 경제를 좋은 방향으로 이끈다”며 “3국의 관계는 새로운 발전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단계에 있으며, 3국 간에는 발전 가능성이 있다. 서로의 이견 차이를 적절히 컨트롤 해 3국 관계를 유지하고 건강하고 안정된 발전의 길로 나아가고 싶다”고 말했다.

채현주 기자 chjbrg@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