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업계, 먹거리 품목 확대에 '올인’

이원배 기자
입력일 2018-04-18 10:15 수정일 2018-04-18 10:15 발행일 2018-04-18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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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일레븐 토니안 모델로 도시락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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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업체들이 도시락, 디저트, 과일 등 먹거리 마케팅에 총력을 쏟고 있다.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전 HOT 멤버 가수 토니안을 모델로 한 도시락 2종을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토니안은 TV 예능프로그램에서 편의점 음식을 즐겨 먹는 모습을 보여줬다. 세븐일레븐은 토니안의 인지도를 앞세워 편의점 도시락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이번에 출시하는 ‘토니안 도시락’은 일본식 덮밥 2종으로 직화소고기덮밥과 가츠동(각 4500원)이다.

세븐일레븐의 이번 신제품은 토니안이 방송에서 소개했던 일본 편의점 매출 1위 상품 ‘특제소고기덮밥을 벤치마킹한 상품으로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만들었다.

세븐일레븐은 이어 토니안을 모델로 한 참치크래미삼각김밥과 명란마요계란샌드도 내놨다.

세븐일레븐이 도시락 매출 신장세가 지속되자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섰다. 세븐일레븐 올해 1분기 도시락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4.1% 늘었다.

앞서 GS25는 지난 17일 샐러드 등 저칼로리 먹거리가 인기가 올라가면서 사업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GS25가 샐러드 카테고리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전년 대비 2016년 144.4%, 2017년 179.7% 증가했다. 또 농축산물과 조리면 카테고리 확대에도 힘을 쏟고 있다. 올 상반기에만 농수축산물 30종 출시하고 조리면도 올해 안에 30종을 추가로 내놓기로 했다.

CU는 이달 초 ‘디저트 샌드위치’, ‘밀크카라멜크림 케익’, ‘모찌롤’ 등을 잇따라 출시했다. 판매가 크게 늘면서 주머니가 가벼운 젊은 층을 집중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이원배 기자 lwb21@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