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그룹 면세 사업 조직 강화

이원배 기자
입력일 2018-04-04 09:35 수정일 2018-04-04 09:35 발행일 2018-04-04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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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디에글로벌, 신세계면세점글로벌 합병
신세계그룹이 면세사업 효율화를 위한 조직 변경을 단행했다. 신세계디에프글로벌은 합병을 통한 경영효율성 증대와 시너지 효과의 극대화를 위해 신세계면세점글로벌을 흡수합병한다고 지난 3일 공시했다. 합병 기일은 오는 6월 1일이다.

현재 신세계의 면세 사업은 조선호텔과 신세계디에프가 나눠 맡고 있다. 조선호텔은 부산과 인천공항면세점을 운영한다. 신세계디에프는 명동점을 맡고 있다. 신세계그룹은 이 같이 나눠져 있는 면세 사업 주체를 일원화해 효율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신세계그룹은 지난해 12월 신세계조선호텔에서 보세판매업 부분을 분할해 신세계면제점글로버을 설립했다. 지난달에는 신세계디에프글로벌도 세웠다.

이번 합병에 따라 신세계그룹의 면세 사업은 신세계·신세계디에프·신세계디에프글로벌로 이어지는 지분 구조로 일원된다. 정유경 신세계백화점 총괄사장이 경영을 맡게 된다.

이원배 기자 lwb21@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