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프가 올해도 470억 원대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3일 위메프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에 연 매출 4731억원, 영업손실 417억원, 당기순손실 476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3691억원)대비 28.2% 성장했다. 이 중 통신판매중개업 형태의 수수료 매출은 전년대비 32.3% 성장한 2180억원, 직매입 방식을 통한 상품 매출은 24.8% 성장한 2551억원이다. 매출은 증가했지만 비용 증가로 417억원의 영업손실을 봤다.
그러나 과거에 비해 실적은 개선되고 있다. 위메프의 지난해 영업손실액은 전년(636억원) 대비 34.4% 감소했다. 2015년(1424억원)과 비교하면 70% 이상 개선된 실적이다. 지난해 영업손실률은 처음으로 한 자릿수인 8.8%까지 낮췄다. 당기순손실은 476억원으로 전년대비 42.6% 줄었다.
위메프는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 원인을 ‘특가’를 꼽았다..
위메프 관계자는 “올해는 한층 개선된 실적을 기대하고 있다”며 “최근 추세라면 연내 월 단위 기준 흑자 전환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원배 기자 lwb21@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