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비와이가 친형인 이병일이 소속된 팝페라그룹 ‘컨텝포디보’와 한 무대를 꾸민다.
전혀 다른 색깔처럼 보이는 힙합과 크로스오버 음악의 만남으로 오래 전부터 한 무대에 서고 싶어했던 형제의 바람이 이번 공연으로 이뤄진 셈이다.
공연의 제목은 ‘형제, 그리고 키보드’로 두 사람이 같이 음악적 성장기를 보낸 부평에서 무대를 꾸민다. 제목에 들어간 키보드는 형제를 이어주었던 음악적 도구다.
비와이는 이번 공연에서 새로운 형태의 힙합과 팝페라의 콜라보레이션 무대를 선보인다. 또한 형제라는 소재를 가져와 두 사람의 사연이 담긴 여러 이벤트도 진행된다.
무대를 같이 준비하는 ‘컨템포디보’ 공연의 볼거리도 가득하다. 이들은 각종 방송이나 경연무대에서 선 보였던 곡과 함께 커버댄스 등 장르를 넘나드는 레퍼토리를 준비했다. 공연은 다음 달 21일 오후 7시 부평아트센터 해누리극장에서 열린다.
김동민 기자 7000-ja@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