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컬러스 번스 전 미 국무차관이 북미정상회담을 원론적으로는 지지하면서도 “악마는 디테일에 있다”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신중한 접근을 당부했다.
현재 하버드대 케네디행정대학원 교수로 있는 번스는 12일 파이낸셜타임스(FT) 기고문에서 상당한 수준의 핵·미사일을 확보한 북한 김정은이 협상에 나설 수 있지만, 막후에서는 미국을 타격할 수 있는 ICBM 개발 완성이라는 목표를 계속 추구할 수 있다며 이처럼 지적했다.
김수환 기자 ksh@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