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황제’ 부상…中증시, ‘황제’ 주식 급등

김수환 기자
입력일 2018-02-27 14:17 수정일 2018-02-27 16:34 발행일 2018-02-28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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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포스터가 붙어 있는 베이징 거리를 행인들이 지나가고 있다. (AFP=연합)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집권연장 움직임으로, 이른바 ‘시(習) 황제’의 부상과 함께 황(皇), 또는 제(帝)가 들어간 기업의 주가가 급등했다.

26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국가주석의 연임제한 철폐 소식이 전해진 다음날인 이날 중국 A주(내국인 주식) 시장에서 선전 슝디(雄帝) 과기유한공사, 하얼빈 웨이디(威帝) 전자, 장시(江西) 황상황(煌上煌) 식자재, 중산 화디(華帝) 가스도구 등의 주가는 일제히 상승세를 보였다. 이는 시장에서 중국인들이 ‘시 황제’의 등극으로 받아들이고 있음을 보여준다는 해석이 나온다.

김수환 기자 ksh@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