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대한민국 대표 걷기 길에 '장성호 수변 길'

양승현 기자
입력일 2018-01-30 15:08 수정일 2018-01-30 15:10 발행일 2018-01-31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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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호수변길
전남 장성군 '장성호 수변 길'이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2월의 대한민국 대표 걷기 길로 선정됐다. 장성호 수변 길 모습. (장성군 제공)

전남 장성군 ‘장성호 수변 길’이 대한민국 대표 걷기 길로 선정됐다.

한국관광공사가 최근 ‘장성호 수변 길’을 포함한 전국 8개의 길을 2월 대한민국 대표 걷기 길로 발표한 데 따른 것으로 앞으로 장성호 수변 길의 다양한 관광 정보들이 공사 블로그나 사회적관계망(SNS), 민간 월간 매체를 통해 전국에 알려지게 된다.

이번에 장성호 수변 길은 전남에서 유일하게 선정됐다.

장성호 선착장과 북이면 수성리를 잇는 7.5㎞ 길이의 트레킹 코스인 장성호 수변 길은 지난 2016년부터 장성호를 따라 조성됐다.

수변 길의 백미는 호숫가에 조성된 1.23㎞ 길이의 데크 길과 자연 지형 그대로 살린 숲길을 들 수 있다.

빠르지 않은 걸음으로 2시간 40분이면 완주할 수 있는 코스다.

장성군은 관광객들이 장성호의 아름다움을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도록 장성호 위를 지나는 ‘출렁다리’를 오는 4월 준공할 계획이다.

156m 길이의 이 다리를 완공하게 되면 나무 데크 길과 함께 장성호를 대표하는 명소가 될 것이 확실시된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아름다운 장성호를 낀 숲길을 따라 걸으며 자연을 파노라마처럼 즐길 수 있는 전국 몇 안 되는 최고의 수변 길”이라며 “조만간 걷기를 즐기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와 봐야 할 명소가 될 것으로 자부한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장성=홍준원 기자 namdo6340@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