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도에 따르면 지난해 전남 수산물 수출액은 2억1600만 달러를 기록, 2016년(1억8700만 달러)보다 15.5% 급증했다. 전국 수출량(23억2700만 달러)의 9.3%다. 특히 김은 전년보다 무려 55.3% 증가한 1억600만 달러를 기록, 도내 수출액의 절반에 육박했다. 수출 상대국은 일본이 1억2100만 달러(56.0%)로 가장 많았고 미국 3500만 달러(16.2%), 중국 2400만 달러(11.1%), 대만과 캐나다 각각 700만 달러(3.2%) 등이었다.
품목별로는 김에 이어 전복 4400만 달러, 톳 2200만 달러, 미역 1800만 달러, 넙치 500만 달러 순으로 많았다.
엔화 강세와 수산물 소비 회복세 영향으로 전복, 김의 일본 수출이 늘었다.
중국은 김 작황 부진으로 국산 김 수요가 많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양근석 도 해양수산국장은 “산지 가공시설 확대, 제품 개발, 포장재 지원 등으로 경쟁력을 강화해 상승세를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무안=홍준원 기자 namdo6340@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