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예산 '채무 제로 시대' 열었다

양승현 기자
입력일 2018-01-25 15:37 수정일 2018-01-25 15:37 발행일 2018-01-26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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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예산군은 2014년 민선 6기 출범 당시 203억원이던 지방채를 모두 갚아 채무 제로 시대를 맞았다고 25일 밝혔다.

기존 채무상환 계획 목표 년도를 2028년에서 무려 10년이나 앞당긴 것이다.

군은 연도별로 2015년 28억원, 2016년 46억원, 2017년 83억원에 이어 올해 남은 46억원까지 모두 갚았다.

이런 실적은 군청사 건립(583억원), 윤봉길체육관 완공(330억원), 보건소 이전 신축(116억원), 노인종합복지관 신축(80억원) 등 대규모 현안 사업을 동시에 추진하면서도 이뤄낸 성과라서 더욱 의미가 크다고 군은 설명했다.

황선봉 군수는 “조기상환으로 절감한 10억원의 이자 비용은 지역개발사업과 복지증진사업에 편성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효율적인 예산 운용을 통해 지방재정 건전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예산=김창영 기자 cy1220@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