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中 차이나모바일과 ‘5G 코어 네트워크’ 기술 검증

이은지 기자
입력일 2018-01-16 13:27 수정일 2018-01-16 13:28 발행일 2018-01-16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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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사진=화웨이 제공)

ICT 솔루션 기업인 화웨이가 중국 이동통신사인 차이나모바일의 리서치 기관에서 5G 코어 네트워크 기술 검증 테스트를 모두 마쳤다고 16일 밝혔다.

해당 테스트는 3GPP(국제이동통신표준화기구)의 가장 최신 규격인 ‘릴리즈 15(5G 1단계 표준)’에 기반한 것으로 △서비스 기반 아키텍처(SBA) △네트워크 슬라이싱 △엣지 컴퓨팅 △5G 독립형 네트워킹 등을 포함한다. 테스트 결과 화웨이의 5G 코어 네트워크는 최신 5G 표준 아키텍처와 완벽하게 부합해, 미래의 대규모 5G 상용화를 위한 기반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비스 요건이 빠르게 변화하고, 불확실성이 잠재한 다수의 산업들을 지원하기 위해서는 코어 네트워크는 필수적이다. 코어 네트워크는 네트워크 슬라이싱, SBA, 콘트롤 플레인과 유저 플레인의 분리, 엣지 컴퓨팅, 그리고 다른 주요 기술들을 통해서 실현 가능하다.

화웨이는 5G 코어 네트워크와 관련해 오랜 기간 차이나모바일과 협력 파트너로 활동해왔다. 앞서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6’에서 화웨이와 차이나모바일은 5G 네트워크 슬라이싱 기술을 공동으로 선보였고, 지난해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된 ‘상하이 MWC 2017’에선 세계 최초의 SBA 기반 5G 코어 네트워크의 프로토타입을 내놓기도 했다.

화웨이 관계자는 “차이나모바일 및 다른 세계적인 선두 통신사들과 함께 5G 상용화 가속화에 주력하고 있다”며 “다가오는 5G 시대에 수직 산업들이 ‘디지털 전환’에 성공할 수 있도록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은지 기자 ejelen@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