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신차급 디자인 변경 '더 뉴 그랜드 스타렉스' 출시

이효정 기자
입력일 2017-12-20 13:15 수정일 2017-12-20 15:13 발행일 2017-12-21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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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목적 차량인 9인승 모델 '어반'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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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뉴 그랜드 스타렉스 9인승모델 ‘어반’. (사진제공=현대차)

현대자동차 그랜드 스타렉스가 10년 만에 신차급으로 새단장을 마치고 시장에 출시됐다.

현대차는 그랜드 스타렉스의 전면부 디자인을 신차급으로 변경하고 9인승 모델을 추가한 ‘더뉴 그랜드 스타렉스’를 선보였다고 20일 밝혔다.

더뉴 그랜드 스타렉스의 전면부는 대형 캐스캐이딩 그릴, 그릴과 조화롭게 연결된 가로형 레이아웃의 헤드램프 등으로 강인하고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갖췄다. 특히 기존보다 높게 설계된 후드는 충돌 시 보행자에 가해지는 충격을 줄임과 동시에 웅장한 느낌을 선사한다.

또한 경사로 밀림 방지기능(HAC)으로 언덕길 정차 후 출발 시 차량이 뒤로 밀리는 것을 막고, 차동기어 잠금장치(LD)로 험로·눈길·빙판길에서의 주행 안전성을 높였으며 흡음재를 추가해 정숙성을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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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뉴 그랜드 스타렉스 9인승 ‘어반’ 익스클루시브 트림 내장. (사진제공=현대차)

현대차는 비즈니스, 레저, 패밀리 등 차량을 다용도로 이용하고자 하는 고객 니즈를 반영, 왜건(11·12인승), 밴(3·5인승) 등 기존 그랜드 스타렉스 라인업에 9인승 승용 모델을 추가하고 ‘어반’이라는 별도 명칭으로 운영한다.

9인승 모델 어반은 왜건 및 밴 모델과 동일하게 개별소비세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2종 보통 면허로 운전할 수 있고 시속 110km 이상 주행이 가능하며 6인 이상 탑승 시에는 고속도로 버스전용차선도 이용할 수 있다.

가격은 ▲9인승 모델 어반 프리미엄 2700만원, 프리미엄 스페셜 2845만원, 익스클루시브 3015만원 ▲왜건(11·12인승) 스타일 2365만원, 스마트 2440만원, 모던 2750만원 ▲밴(3인승) 스타일 2110만원, 스마트 2195만원 ▲밴(5인승) 스타일 2155만원, 스마트 2220만원, 모던 2495만원 ▲Lpi 밴(3인승) 2115만원, Lpi 밴(5인승) 2165만원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더뉴 그랜드 스타렉스는 신차급 디자인 변경과 사양 개선으로 상품성이 크게 향상됐다”며 “9인승 어반은 비즈니스, 레저, 패밀리 등 여러 용도로 활용이 가능한 다목적 차량”이라고 설명했다.

이효정 기자 hyo@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