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 B737-800 항공기 1대 도입

이효정 기자
입력일 2017-12-19 10:45 수정일 2017-12-19 10:45 발행일 2017-12-19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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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25대 항공기 운용, 2020년까지 총 38대 기단 확대
진에어 B737-800
신규 도입한 항공기 B737-800. 사진: 진에어 제공

진에어가 항공기 B737-800 1대를 신규 도입하고 겨울철 성수기 기간 증가하는 항공 여행 수요 대비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이로써 진에어는 B737-800 21대, 중대형 항공기인 B777-200ER 4대 등 총 25대의 항공기를 보유하게 됐다.

진에어는 신규 항공기를 20일부터 김포~제주 노선에 투입 후, 25일부터는 인천~오사카, 인천~기타큐슈, 인천~마카오 등 국제선에 띄울 예정이다.

신규 도입 항공기는 보잉 스카이 인테리어가 적용돼 고객들에게 쾌적한 기내 환경을 제공한다. 회전식 짐칸(Pivot Bins)이 장착돼 기존 대비 더욱 넉넉한 수납공간이 제공되며, 밝기와 색상을 다채롭게 조절할 수 있는 LED 조명으로 다양한 객실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특히 소음 감소 물질이 사용되어 이착륙은 물론 기내에서 느끼는 전체적인 소음이 줄어 고객들은 더욱 편안한 분위기에서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진에어는 기존 일반 좌석보다 앞뒤 간격 약 51㎝, 좌석 넓이가 약 9㎝ 더 넓은 총 12석의 ‘지니 더블 플러스’ 유료 좌석을 운영한다. 지니 더블 플러스는 프리미엄 이코노미 좌석으로 내년 2월 6일까지 이용할 수 있다.

진에어 측은 “매년 4~5대의 신규 항공기를 도입해 2020년까지 B737-800 30대, B777-200ER 8대 등 총 38대의 항공기를 보유할 계획”이라며 “겨울철 국제선 공급 좌석을 확대해 고객들에게 여행 편의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지속적인 항공기 도입으로 시장 점유율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효정 기자 hyo@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