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SNS, 체험단 마케팅, 이젠 빅데이터 인플루언서 마케팅으로…

정현수 기자
입력일 2017-12-14 16:45 수정일 2017-12-14 17:24 발행일 2017-12-15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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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gbird

소비자들이 제품이나 매장을 선택하기 전에 인터넷포털(카페, 블로그) 및 SNS상에서 기존 소비자들이 남긴 후기를 필수적으로 검색한다. 그리고 최근에는 인플루언서의 글이 구매 결정에 매우 큰 영향력을 끼치고 있다.

인플루언서란 인터넷포털 및 소셜미디어상에서 영향력이 높은 소비자로 이들이 공유하여 전파하는 콘텐츠들은 다른 소비자들에게 브랜드 인식 및 구매에 커다란 영향을 끼친다. 이러한 이유는 모바일시대가 도래하면서 사람들은 인맥형성이 오프라인을 넘어 가상공간인 소셜미디어로 확대되기 때문이다. 즉, 소셜미디어의 인맥이라고 하더라도 오프라인의 지인과 같이 생각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블로그 SNS 체험단 마케팅을 넘어 이젠 인플루언서 마케팅이 필요한 상황이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인플루언서 마케팅으로 용어만 변경했을 뿐, 방식은 거의 동일하다. 블로그, SNS, 체험단 마케팅은 홈페이지를 만들고 체험단 모집공고를 올리고 해당 서비스에 가입된 사람들이 선착순으로 응모한다. 그 중에서 객관화된 지표 없이 체험단을 최종 선정한다. 현재의 인플루언서 서비스 모집방식도 거의 유사하다. 회원가입자 안에서 선착순 모집하고 고려사항에 팔로워수가 추가되었다.

이러한 인플루언서 마케팅에서의 인플루언서 선정방식으로는 객관적인 인플루언서를 선정할 수 없다. 대부분의 인플루언서 마케팅업체에서는 팔로워수만을 강조한다. 하지만 인스타그램의 경우, 팔로워수는 단 돈 만원이면 1~2천명을 팔로워를 손쉽게 늘릴 수 있다. 이 부분은 재능기부사이트 크몽에서 ‘인스타그램 팔로워’라고만 검색하면 알 수 있다. 따라서 인플루언서라고 하는 계정의 팔로워수 중 대부분이 허수 팔로워가 많다는 것이다.

따라서, 말뿐인 인플루언서 마케팅이 아니라 인플루언서 개념에 충족하는 인플루언서 마케팅 서비스가 필요하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빅데이터 전문업체 (주)컨셉터스에서는 인플루언서 선정에 빅데이터 분석을 도입하여 빅데이터 인플루언서 마케팅 플랫폼인 빅버드아이(bigbird-i)을 개발했다.

빅버드아이는 2013년부터 개발을 시작하여 2015년 중소기업청장상을 수상하고 지난 2년간 소상공인, 중견기업, 대기업까지 빅데이터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이용하여 효과를 검증받은 서비스다.

빅버드아이의 인플루언서 선정기준은 특허 받은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했다. 인터넷 포털(블로그,카페) 및 SNS상에 올라오는 수십억만 건의 소비자가 남긴 글을 분석하여 고객사의 상품(서비스)에 가장 영향력 있는 사람을 선정한다. 인플루언서 선정방법은 3R+1N (Relevance, Resonance,Reach,Network) 기법으로 고객사의 관련성, 상호작용, 도달률, 네트워크 분석을 통해 인플루언서 선정의 객관성을 높였다.

이를 통해 빅버드아이는 단순하게 팔로워수가 많은 사람이 인플루언서가 아니라 고객사의 제품(서비스)에 대한 입소문 효과가 있는 진짜 인플루언서를 선정한다.

빅버드아이(bigbird-i)를 서비스하는 (주)컨셉터스 김시영 대표는  "2년간의 검증된 인플루언서 마케팅 효과를 바탕으로 말만 인플루언서 서비스가 아닌 인플루언서 개념에 충족하는 진짜 인플루언서 마케팅으로 인플루언서 마케팅 시대를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현수 기자  jhs@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