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새마을금고중앙회와 MG손보는 매각설을 부인했다. 양측은 현재 연내 유상증자를 추진하고 있으며 매각은 검토되고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MG손보 매각설이 불거진 배경은 오는 2021년 새 국제보험회계기준(IFRS17) 도입을 앞두고 악화되고 있는 MG손보의 재무건전성 때문으로 풀이된다.
보험업계에 따르면 올해 9월 말 MG손보의 RBC비율은 115.61%로 업계 최하위로 기록했다.
새마을금고중앙회가 2013년부터 작년까진 5차례에 걸쳐 2293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했으나 MG손보의 재무건전성은 계속 악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새마을금고중앙회가 내달 회장 선거시즌에 돌입하면서 현재 논의 중인 유상증자가 해를 넘길 경우, 기약 없이 지연될 가능성도 높다.
이에 일각에서는 이러한 상황을 고려했을 때 MG손보가 다시 시장에 매물로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의견이 존재한다.
정다혜 기자 apple@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