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삼성전자, 소폭 상승세…"전날 주가하락 과도"

김소연 기자
입력일 2017-11-28 09:15 수정일 2017-11-28 09:15 발행일 2017-11-28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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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급락 마감하며 260만원대로 떨어진 삼성전자가 28일 장초반 소폭 상승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10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0.30% 오른 264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삼성전자는 외국계 증권사 모건스탠리가 ‘중립’ 의견의 보고서를 낸 여파로 14만1000원(5.08%) 급락한 263만2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그러나 국내 증권사 연구원들은 반도체 업황 호조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어규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전일 주가 급락은 과도한 수준으로 1주일 안에 반등할 것”이라며 “올해 메모리 가격 급등에 따른 수익성 향상으로 내년 상대적인 실적 상승률 저하는 불가피하겠지만, 과거와 다른 공급 증가로 메모리 가격 하락 폭 역시 제한적일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도현우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내년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이 63조6000억원으로 올해보다 17% 늘어날 것”이라며 “반도체 부문 영업이익이 30% 증가하면서 전체 실적 증가를 주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소연 기자 sykim@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