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현우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삼성전자 반도체부문 영업이익이 4분기 10조9000억원, 내년 1분기 11조원으로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타이트한 메모리 수급이 내년 상반기까지 지속될 전망이다”고 말했다.
도 연구원은 “내년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이 63조6000억원으로 올해보다 17% 늘어날 것”이라며 “반도체 부문 영업이익이 30% 증가하면서 전체 실적 증가를 주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목표주가는 올해부터 2019년까지 추정 자기자본이익률(ROE) 20.0%를 고려해 산정했다”며 “증가하는 이익 대비 내년 기준 가치평가(밸류에이션)는 주가수익비율(PER) 8.1배로 여전히 글로벌 경쟁사보다 크게 저평가됐다”고 강조했다.
김소연 기자 sykim@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