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은 25일 신나는 조합과 함께 여의도에 위치한 63빌딩에서 시니어 창업경진대회를 개최했다.
한화생명은 이번 창업경진대회를 통해 시니어들이 창업에 도전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선정된 시니어들에게는 체계적인 창업훈련 프로그램을 통해 사회혁신 기업가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대회는 시니어들이 본인의 특성과 경력에 맞는 아이템을 발굴하고 사업 방식을 제안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전국에서 36개팀이 예선에 참가했고, 예선을 통과한 5개팀이 결선에 나섰다.
참가팀들은 △저시력자를 위한 서체개발 △50세대의 기술 창업을 위한 디지털 공방 △유치원 역사체험 특성화 교육 등 자신들의 경력과 노하우에 부합하는 다양한 아이템들을 제안했다
이날 최우수상은 ‘노안자와 저시력자를 위한 서체개발’ 아이템을 제안한 이종근씨(51세, 남)가 수상했다. 장애인 고용 계획 등 사회적 기여도, 시니어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편의성 및 사업화 가능성 등 모든 부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화생명 서지훈 홍보실장은 “시니어지원 사업은 은퇴자들의 능력과 사회적 가치를 매칭시켜 참여적이고 적극적인 은퇴문화를 만들어 가는 데 의미가 있다”면서 “앞으로도 고령화 시대에서 보람과 희망을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다혜 기자 apple@viva100.com